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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Ssam

블록코어 룩의 핵심인 축구 저지, 와이드 데님 팬츠, 아디다스 삼바 코디법(뉴진스룩)

by 캐처비 2025. 12. 23.

아디다스 삼바 코디
축구져지 코디

빈티지 유니폼 고르는 법부터 와이드 팬츠 핏 연출, 삼바 컬러 매치까지 힙한 스트릿 데일리룩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블록코어(Blokecore)야 영국 남자를 뜻하는 'Bloke'와 평범한 멋을 뜻하는 'Normcore'가 합쳐진 말인데 쉽게 말해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입는 스타일이지 근데 이걸 진짜 운동선수처럼 입으면 안 돼

핵심은 축구 저지 + 와이드 데님 + 아디다스 삼바 이 세 가지 아이템의 밸런스야 상의는 스포티하게 하의는 스트릿하게 그리고 신발은 클래식하게 마무리하는 거지 이 공식만 지키면 너도 당장이라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앞을 걷는 힙스터가 될 수 있어 어떻게 입어야 "공 좀 차니"라는 소리 안 듣고 "옷 어디 거니"라는 소리 들을 수 있는지 디테일하게 알려줄게


Part 1. 상의: 축구 저지, 현행보단 레트로 ⚽

지금 시즌 손흥민 마킹된 토트넘 유니폼 입는 것도 좋지만 패션으로 소화하려면 빈티지(Retro) 감성을 건드려야 해

1. 오버사이즈와 긴팔의 미학 선수들이 입는 것처럼 쫄쫄이 핏으로 입으면 진짜 운동하러 가는 사람 같아 무조건 품이 넉넉한 오버사이즈를 골라야 해 어깨선이 드롭 숄더로 떨어지고 소매통이 넓어야 스트릿 한 무드가 살거든 특히 반팔보다 긴팔 저지가 소매를 걷었을 때나 늘어뜨렸을 때 훨씬 스타일리시해 보여 긴팔 저지에 반지를 여러 개 끼면 그게 바로 믹스매치의 정석이야

2. 카라 디테일 라운드 넥보다는 **카라(Collar)**가 달린 디자인을 추천해 90년대 엄브로(Umbro)나 카파(Kappa) 유니폼을 보면 카라가 달려있는데 이게 스포티함 속에 묘한 단정함을 줘 카라를 세우거나 단추를 풀어서 연출하면 훨씬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어

3. 스폰서 로고와 엠블럼 유명한 빅클럽 유니폼도 좋지만 잘 모르는 팀의 유니폼이 오히려 더 힙할 수 있어 가슴팍에 박힌 기업 스폰서 로고가 레트로한 폰트로 되어있거나 엠블럼 자수가 화려할수록 좋아 너무 화려한 게 부담스럽다면 블랙이나 화이트 베이스에 줄무늬가 들어간 심플한 디자인으로 입문해 봐


Part 2. 하의: 와이드 데님, 바닥을 쓸고 다녀라 👖

상의가 얇고 흐르는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니까 하의는 무게감 있는 데님으로 눌러줘야 해 여기서 스키니진 입으면 진짜 2000년대 초반 조기축구 아저씨 핏 나와

1. 극강의 와이드 핏 바지 통이 넓을수록 좋아 허벅지부터 밑단까지 통이 넓게 떨어지는 슈퍼 와이드 핏이나 버뮤다 팬츠 스타일을 매치해야 해 축구 저지의 스포티함을 와이드 데님의 힙합 무드가 중화시켜 주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내거든

2. 워싱은 빈티지하게 진한 생지 데님보다는 물이 쫙 빠진 아이스 블루나 누런 끼가 도는 더티 워싱진이 블록코어 무드랑 찰떡이야 90년대 훌리건들이 입었을 법한 낡고 거친 느낌을 내는 게 포인트지 무릎이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야

3. 밑단 스택(Stack)의 중요성 바지 기장이 짧으면 안 돼 신발을 덮다 못해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길게 입어서 밑단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잡히는 스택을 만들어야 해 이 루즈한 실루엣이 삼바의 날렵한 쉐입과 만났을 때 힙한 바이브가 완성돼


Part 3. 신발: 아디다스 삼바, 대체 불가능한 아이콘 👟

나이키 조던도 좋지만 블록코어의 근본은 역시 아디다스 삼바야 축구화에서 유래된 디자인이라 태생부터가 남다르거든

1. T-toe와 검 솔(Gum Sole) 삼바의 상징은 앞코를 감싸는 T자 모양의 스웨이드와 고무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 밑창이야 이 클래식한 디테일이 와이드 데님 밑으로 살짝 보일 때 주는 감성이 미쳤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룩의 중심을 딱 잡아주지

2. 텅(Tongue) 길이의 차이

  • 삼바 OG: 혀 길이가 짧아서 깔끔하고 무난하게 신기 좋아 가장 대중적인 모델이지
  • 삼바 클래식: 혀가 엄청 길게 나와서 접어 신을 수 있는 모델이야 이게 진짜 오리지널 축구화 감성인데 긴 혀를 접어서 바지 밑단 밖으로 빼내면 디테일 변태 소리 들을 수 있어

3. 컬러 매치 가장 기본인 화이트/블랙이나 블랙/화이트는 실패가 없어 하지만 옷 좀 입는다 티 내고 싶다면 유니폼 컬러와 신발의 삼선 컬러를 맞추는 깔맞춤 센스를 발휘해 봐 예를 들어 초록색 유니폼을 입었다면 초록색 삼선이 들어간 삼바를 신는 거지 웨일스 보너 콜라보 제품처럼 텅 부분이 특이한 모델을 신으면 끝판왕 등극이야


Part 4. 힙스터가 되는 디테일, 소품의 한 끗 🎧

옷과 신발이 완벽하다면 소품으로 힙한 분위기를 더해줘

1. 헤드폰은 목에 음악은 안 들어도 돼 큼지막한 오버이어 헤드폰을 목에 걸쳐주는 게 블록코어의 국룰 액세서리야 Y2K 감성을 더해주면서 전체적인 룩을 스트릿하게 만들어줘

2. 고글형 선글라스 오클리 같은 스포츠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거나 착용해 봐 퓨처리스틱 한 느낌이 더해지면서 촌스러울 수 있는 축구 유니폼을 하이패션으로 승화시켜 줘

3. 짐색(Gym Sack) 가방은 각 잡힌 가죽 가방 말고 나일론 소재의 짐색이나 슬링백을 대충 둘러메야 해 운동하러 가는 듯한 가벼운 느낌이 이 룩의 쿨한 태도를 완성해 주거든